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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비디아vs브로드컴
    2024년 12월~2025년 산업 정보 2024. 12. 27.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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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VS브로드컴
    엔비디아VS브로드컴

     

    엔비디아는 올해 주가가 183% 상승했습니다.

    2024년 엔비디아 주가 상승
    2024년 엔비디아 주가 상승

     

    엔비디아가 2024년에 주목받은 이유는 주로 인공지능(AI) 기술의 폭발적인 성장과 이를 뒷받침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독보적인 제공자로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AI 시대의 핵심 기업으로서 엔비디아는 게임,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1. 엔비디아가 2024년에 주목받은 구체적인 이유

     

    1) AI와 GPU의 필수성

    •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은 대규모 데이터와 연산 능력을 요구하며, 엔비디아의 GPU는 이 작업에 필수적인 기술로 평가받습니다.
    • 특히, 생성형 AI(예: ChatGPT, Bard)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폭발적인 인기가 GPU 수요를 크게 증가시켰습니다.
    • 엔비디아의 H100 GPU는 이러한 고성능 연산을 지원하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와 연구기관에서 대량으로 구매되었습니다.

     

    2) 뛰어난 실적과 성장세

    • 2024년, 엔비디아는 전년 대비 94%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 데이터센터 부문에서의 매출은 특히 급증하였으며, 이는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 분기별 실적 발표에서 예상을 크게 초과하는 성과를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었습니다.

     

    3) AI 생태계 주도

    엔비디아는 단순히 GPU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통해 개발자와 기업의 생산성을 극대화했습니다.

    • CUDA 플랫폼: GPU 병렬 연산을 효율적으로 지원.
    • TensorRT: AI 모델 최적화를 위한 도구.
    • NVIDIA Omniverse: 3D 시뮬레이션 및 메타버스 플랫폼.

    이 생태계는 AI 개발자와 기업들이 엔비디아 기술에 의존하도록 만들었습니다.

     

    4)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성공

    • 엔비디아의 GPU는 AWS, Microsoft Azure, Google Cloud와 같은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에 필수적인 장비로 자리 잡았습니다.
    • 대규모 AI 학습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증가하며 GPU의 매출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5) 생성형 AI와 LLM(대규모 언어 모델)의 성장

    • OpenAI의 ChatGPT, Google의 Bard 등 AI 애플리케이션이 대중적으로 활용되면서, 이를 구동하는 인프라로 엔비디아 GPU가 주목받았습니다.
    • 이러한 기술이 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며 엔비디아의 핵심적인 역할이 부각되었습니다.

     

    6) 자율주행차 및 로보틱스에서의 혁신

    • NVIDIA DRIVE 플랫폼을 통해 자율주행차 기술 발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 AI 기반의 경로 계획, 객체 인식 기술이 발전하며 자동차 제조사들과의 협력이 강화되었습니다.

     

    7) 차세대 GPU와 기술 혁신

    • 엔비디아는 2024년에도 차세대 GPU인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를 발표하며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 이 새로운 GPU는 기존 제품 대비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이 더욱 향상되며, 미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8) 기술주 열풍과 투자자들의 신뢰

    • AI 기술이 주목받으며 기술주 투자 열풍이 불었고, 엔비디아는 AI 시대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평가되었습니다.
    • 2024년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1조 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술 기업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9) 다양한 산업에서의 AI 활용

    • 엔비디아의 기술은 의료(유전체 분석, 진단), 제조(스마트 팩토리), 금융(리스크 분석, 고객 지원)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었습니다.
    • 산업 전반에서 AI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엔비디아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경쟁자들이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하여 브로드컴과 함께 자체 칩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AI 시대의 성장 가능성을 최대화하고, 비용 절감 및 기술 독립성을 확보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기술 대기업들이 이러한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2. 자체 칩 개발에 나서는 주요 기업과 전략

     

    1) 브로드컴(Broadcom)

    • 전략 : 엔비디아 GPU와의 통합에 의존하기보다는, AI와 데이터센터를 지원하는 자체 네트워킹 칩과 ASIC을 강화하여 독립적인 생태계를 구축.
    • 주요 기술: ASIC 칩, 데이터 전송을 위한 고속 이더넷 및 스위치 칩 개발(Tomahawk, Jericho), VMware 인수를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의 긴밀한 연계를 구현.

    2) 구글(Google)

    • TPU(Tensor Processing Unit): 자체 AI 연산용 프로세서인 TPU를 개발하여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고 있음. TPU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학습과 추론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구글 클라우드 고객에게도 제공.
    • 목표 : 데이터센터 비용 절감, AI 서비스(예: Bard, Vertex AI)에서 최적화된 성능 제공.

    3) 아마존(AWS)

    • Inferentia와 Trainium : AWS는 자체 설계한 AI 칩 Inferentia(추론)와 Trainium(학습)을 통해 AI 워크로드를 처리. 이 칩들은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 내에서 엔비디아 GPU 대비 비용과 에너지 효율을 개선.
    • 전략 : 고객들에게 맞춤형 AI 칩 옵션을 제공하여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 강화,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4)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 Athena 칩 :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AI 칩 Athena를 개발 중으로, 데이터센터 내 AI 모델 학습과 추론 작업에 활용. 오픈AI와의 협력에서도 Athena를 도입할 가능성이 논의됨.
    • 목표 : Azure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자체 칩을 통해 AI 워크로드 비용 절감, 엔비디아 GPU 공급 부족에 대한 대응.

    5) 메타(페이스북)

    • MTIA(Meta Training and Inference Accelerator) : 메타는 자체 AI 칩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엔비디아 GPU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 함. MTIA는 AI 모델 추론과 같은 고성능 작업을 처리하도록 설계됨.
    • 목표 : 자체 데이터센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AI 인프라 비용 절감, 메타버스와 AI 서비스에서의 최적화된 성능 확보.

    6) 테슬라(Tesla)

    • Dojo 슈퍼컴퓨터 :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고성능 자체 칩 기반 슈퍼컴퓨터 Dojo를 개발. GPU 대신 자체 칩을 사용하여 비용을 줄이고 연산 성능을 극대화.
    • 목표 : 자율주행차 학습 데이터 처리 속도 향상, 자율주행 AI 모델의 효율적 학습.

    7) 애플(Apple)

    • M 시리즈 칩 : AI와 머신러닝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M1, M2 칩 시리즈를 자체 설계. 애플 제품 내 AI 워크로드에서 엔비디아 GPU 의존도를 없앰.
    • 목표 : 자체 칩 생태계 강화 및 성능 최적화, 소비자용 기기에서 AI 처리 효율 증대.

    8) 중국기업들

    • 화웨이(Huawei) : 자체 AI 칩 Ascend를 개발하여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에서 엔비디아 제품 대체.
    • 텐센트(Tencent), 알리바바(Alibaba) : 각각 자체 AI 칩을 개발하며 데이터센터와 AI 서비스 최적화에 주력.

     

    3. 엔비디아 대항마, 브로드컴?

     

    브로드컴은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 공급자로서 엔비디아와 상호 의존적인 관계를 가지면서도, 자체 ASIC과 네트워킹 기술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브로드컴의 강점은 엔비디아와는 다른 방식으로 AI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확대하는 데 있으며, 특히 고객 맞춤형 솔루션과 데이터센터 통합 기술을 통해 엔비디아의 대안이자 보완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브로드컴 12월 주가
    브로드컴 12월 주가

     

    브로드컴의 최근 1개월(11월 25일~12월 24일) 주가 상승률은 45.4%로 엔비디아(15%)를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로는 경쟁자들의 자체 칩 개발이 아직은 걸음마 수준이지만 시간이 흘러가면서 엔비디아 저가라인부터 잠식할 것이라는 겁니다. 엔비디아도 이에 서둘러 내년 3분기 정도에 공개 예정이었던 블랙웰 차세대 모델을 내년 3월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본격적인 대량양산은 늦어지더라도 내년 3월부터 선공개를 받으면서 시장 주목을 끌고갈 수 있는데요. 내년에도 엔비디아의 주가가 상승랠리를 이어갈지, 브로드컴이 주목을 받으며 상승랠리를 그려갈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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