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수) 미국 증시 : 3대 지수 급등 마감(DOW+1.7%, S&P500 +1.8%, NASDAQ +2.5%)
- 장기물 금리 급락(4.8%->4.6%중반), 채권값 급등
2. 장기물 금리 내려온 이유
- 시장이 우려하던 가장 큰 CPI 고비를 넘었다. 시장은 구조적인 측면에서 물가 상승의 고착화를 가장 두려워했다. 이번 헤드라인 CPI 상승은 최근 오른 유가탓으로 돌려버리고, 장기적 측면에서 물가상승이 지속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를 코어 CPI 조정에서 찾았다.
- 엇갈린 스플릿 데이터(헤드라인 CPI상승, 코어 CPI 소폭 하락)에도 시장 환호 이유 : 최근 온갖 악재란 악재는 다 선반영해서 금리를 많이 올려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악재에는 둔감하고 호재에는 민감한 상황이 됐다.
- 솔직히 장기물 금리가 급락할 정도는 아니었다 : 헤드라인 CPI는 계속 오르는중이고, 코어 CPI는 소폭 내리긴 했으나 3%초반에서 껌처럼 붙은 상황
- 제조업 부진 지표 예측이 2.7이었는데 -12.6 이 나옴 : 미국의 제조업 경기 그다지 좋지 않다. -> 채권 시장을 강세로 이끄는데 도움
3. 뉴욕 연준 총재 윌리엄스 거들었다. (연준의 중립금리 전문가)
- 물가공포 지금 극심한거 아닙니다. 연준이 보는 인플레 전망에 전면적인 재평가는 없습니다. 지금 장기금리 오르는 것은(그동안 작동하지 않았던)텀프리미엄 때문이고요. 실업률은 앞으로 4-4.25% 유지할건데, 노동시장이 인플레 압박 원천도 되지 않을 겁니다.
4. 30년물 금리 5%에 숏베팅 한 RBC블루베이 헤지펀드
- 이후, 기가막히게 장기금리 떨어짐
5. 물가 상승 우려되는 굵직한 뉴스
-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의 길을 열고 있다 : 나름 유가를 낮추는 큰 배경이 되는 굵직한 뉴스인데, 오늘 국제유가는 반대로 크게 올라서 WTI유 기준으로 80달러 육박하고있다. 보유재고 감소와 러시아제재가 더 큰 이슈가 된 것
- 유가의 상승세는 물가의 부담이 되고, 추후 장기물 금리를 다시 올릴 수 있는 재료가 될 수 있다.
- 원자재 시장이 다 오른건 아니지만 구리, 대두, 천연가스가 많이 오름. 특히, 천연가스의 상승으로 올 겨울 추위 공포 커짐 -> 원자재 시장 지켜 볼 필요 있음
- 중국이 불황 탈출을 하기 위해 대대적인 경기부양을 세게 할듯 -> 원자재 가격 자극 가능
- 월말 미국 재무부 분기 국채 발행 계획 중요!
6. 내 생각
오늘 증시가 올랐다고 해서 안도할게 아니다. 시장이 많이 민감해져 있었기에 가능했던 반등같다. 앞으로 유가 상승, 원자재 시장, 중국을 잘 지켜 볼 필요가 있겠다. 월말에 발표 될 미국 재무부 분기 국채 발행 계획.. 중요하다는데.. 전문가들이 해석해주는걸 잘 봐야겠다! (국채는 아직 어렵따..) 그동안의 시장 분위기가 공포스러웠다면, 오늘은 숨 한번 돌리는 날인가?!